사진=박인비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인비(29)와 유소연(27), 김지현(26)이 포항 지진 피해민을 돕기 위한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인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 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ING생명과 26명 선수를 대표해 양 팀 주장님들과 제가 오늘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왔습니다”며 “좋은 일에 참여해주신 ING생명 그리고 기부금을 모아준 선수들 고맙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박인비가 호스트를 맡은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13명씩 양 팀으로 나눠 치르는 단체전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됐다.

박인비는 당시 대회 개막을 앞두었던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근 지역인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선수들과 의견을 나누며 작은 힘이나마 보탤 방법을 고민했다"고 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회 주최사인 ING생명도 선수들의 뜻에 동참했고, 총 1억5,000만원을 지진 피해 돕기 기금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비와 함께 LPGA 팀 주장 유소연, KLPGA 팀 주장 김지현이 선수들을 대표해 참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