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KPGA 제공


[
골프한국 인천=이재현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명성을 쌓은 뒤 한국프로골프(KPGA)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재미교포 선수 김찬(27)이 부상이란 암초를 만나 주저 앉았다
.

김찬은 22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72·736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사유는 목 부분에 찾아온 담 증세 때문.

JGTO
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김찬은 지난 14일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K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해당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21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도 모습을 드러냈던 김찬은 2언더파 70타를 쳐내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2라운드 도중 부상에 눈물을 지었다.

오전 8시 티오프에 나선 김찬은 10번 홀(4)을 파로 마쳤다. 하지만 11번 홀을 앞두고 담 증세로 인해 의무실로 향했다. 결국 그는 기권을 선택했다. KPGA 관계자는 김찬이 스윙은 물론 걷는 것도 힘겨워 했을 정도로 큰 고통을 호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