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2R

▲서형석.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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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신예 서형석(20·신한금융그룹)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서형석과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서형석은 이승택, 김기환, 자린 토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단독 선두(8언더파 205)인 가빈 그린(말레이시아)을 한 타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서형석은 어제(15)까지 예선 탈락을 걱정하며 신경 써서 경기했고 오늘(16)은 예선을 통과했으니 편안하게 경기하고자 마음먹었다.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형석은 2번 홀부터 6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설 수 있었다. 그는 이날 5개홀 연속 버디의 비결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퍼트와 숏게임이 좋았는데 첫 날 샷이 잘 되지 않았다. 연습을 하면서 감을 찾고자 노력했고 스승인 모중경 프로님과 함께 샷을 보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라운드부터 샷 감이 괜찮아졌다. 3번 홀에서 티샷이 짧아 벙커에 들어갔지만 최근 벙커샷이 좋아 자신 있게 샷을 했고 그것이 들어가면서 버디를 잡은 뒤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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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경기 도중 목에 담이 왔지만 2라운드부터 재활 치료를 받아 호전돼 경기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밝힌 서형석은 역전 우승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메인 스폰서 대회라 우승 욕심은 당연하다. 하지만 부담은 갖지 않을 생각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따를 것이며 내 스타일대로 경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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