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포섬은 유럽이 앞서…포볼에서 미국이 추격중

사진은 포볼 경기에서 한 팀을 이룬 재미교포 미셸 위와 다니엘 강의 모습이다. 둘은 LPGA 투어 절친으로 유명하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유럽과 미국의 여자 프로골프 대항전인 2017 솔하임컵 첫날 경기에서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3·6,89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솔하임컵 첫날 오전에 포섬 매치 4경기가 끝났고, 오후에 포볼 매치 4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2명이 한 개의 공을 가지고 치르는 포섬 방식에서는 유럽이 2.5대1.5로 앞섰다.

유럽의 에이스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이하 세계랭킹13위)와 조지아 홀(잉글랜드,44위)이 짝을 이뤄 미국의 오스틴 언스트(57위)-폴라 크리머(108위)에 맞서 1개 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겨 승점 1점을 챙겼다.

카린 이셰르(프랑스,42위)와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는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19위)-저리나 필러(24위)와 맞붙어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에 맞선 미국팀에서는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강(21위)과 리젯 살라스(46위) 조가 유럽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20위)-캐롤라인 마손(독일,49위)을 1홀 차로 이겨 승점을 따냈다.

유럽의 찰리 헐(잉글랜드, 25위)-멜리사 리드(잉글랜드,97위) 조는 미국의 에이스 렉시 톰슨(2위)-크리스티 커(14위)를 상대해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였다. 승부를 내지 못한 양팀은 0.5점씩 가져갔다.

그리고 각자가 자신의 공을 가지고 경기를 치른 뒤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 현재 진행 중이며 4경기 가운데 한 매치의 결과만 나왔다.

미국의 에인절 인(51위)과 리젯 살라스가 유럽의 시간다-에밀라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115위)을 상대해 5개 홀을 남기고 6홀 차로 크게 이기면서 일찌감치 승점을 가져갔다. 이로써 유럽과 미국은 현재 2.5대2.5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LPGA 투어 절친으로 유명한 재미교포 미셸 위와 다니엘 강은 포볼 경기에서 한 팀을 이뤘다.

포볼 나머지 3경기 결과에 따라 양팀의 첫날 희비가 엇갈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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