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와 펑샨샨.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장하나(25·비씨카드)가 좋은 추억이 가득한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골프 친구이자 우승 경쟁자인 세계랭킹 6위 펑샨샨(27·중국)과 한 조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KLPGA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의 공동 주관 대회로, 출전 선수 123명 중 절반은 중국 투어 소속이다.

“골프는 동반자가 누구냐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진 장하나는 7일 한국시각 오전 8시13분에 펑샨샨, 6월 한 달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현수(25·롯데)와 나란히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올 시즌 빡빡한 KLPGA 투어 일정 속에서 중국 원정이 버겁다고 판단한 선수들 대부분이 휴식을 택했다. ‘상금랭킹 10걸’ 전원에다 이번 시즌에 우승 맛을 본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등 상금랭킹 2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15위 장하나와 17위 김현수 단 2명이다.

이 외에도 2013년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다나를 비롯해 김민지5, 김보아, 김아림, 김혜윤, 박성원, 박소혜, 안송이, 장수화, 장은수, 정예나, 정혜원, 최혜용, 하민송 등이 출전해 시즌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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