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잉글랜드의 출신의 유명 프로골퍼 이안 폴터(41)가 최대 위기 속에서 반전을 이뤄냈던 지난 몇 주간의 일정을 되돌아 봤다.

폴터는 지난 2일까지만 하더라도 울상을 지어야했다. 지난달 23일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컷 탈락을 하며 시드 유지에 필요한 최소 상금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 스폰서 추천선수로만 투어에 참가할 수 있게 된 폴터는 최악의 상황과 마주했다.

그러나 PGA 측의 행정 실수가 발견되면서 폴터는 극적으로 시드를 유지 할 수 있었다. 극적인 장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폴터는 시드 유지 확정 이후 참가한 5의 메이저 대회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 비록 우승자인 김시우와는 7타나 차이를 보였지만 폴터는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197위이던 세계 랭킹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마친 뒤에는 80위까지 올랐다. 최근 몇 주간 말 그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그다.

폴터는 기세를 몰아 오는 19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 출전한다. 18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그는 최근 몇 주 동안은 대회 출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정말로 힘들었다. 내가 어디서 뛰어야 할지, 어떻게 뛰어야 할지 알 길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이 급변하면서, 이제는 남은 시즌 대회 출전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라고 안도감을 표했다.

2007
년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폴터는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둬, 오는 26일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BMW PGA 챔피언십에서의 선전까지도 이뤄내겠다는 각오. 그는 비록 몇 년 전 이야기지만 과거에도 해당 대회에서 호성적을 낸 경험이 있다. 해당 코스를 좋아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의 상승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안 폴터.ⓒ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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