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하는 배상문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번 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이 펼쳐진다. 

PGA 투어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한 필드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직전 대회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준우승자 이경훈(30) 등으로 채워졌다. 당시 배상문(35)은 대기선수 명단 중에서 7~8번째 자리해 있었다.

하지만 9일 이경훈이 페블비치를 건너뛰기로 결정하면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9일 발표된 '파워랭킹 톱15'에서 더스틴 존슨이 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존슨은 결국 페블비치에 나오지 않기로 했다.

PGA 투어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더스틴 존슨이 올해는 기권했다. 조나단 버드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10일에 존슨의 불참도 공식화했다. 

존슨의 에이전트이자 매니저인 데이비드 윙클은 성명서를 통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의 성공적인 한 주를 보낸 더스틴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월드골프챔피언십 앳 더 컨세션 출전을 앞두고 집에서 일주일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윙클은 "시차적인 적응 말고는 컨디션이 좋다. 존슨은 앞으로 몇 주를 기대하고 있다. 늘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놓쳐 실망하면서도 자신의 결정이 최선임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PGA 투어는 10일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의 기권 소식도 전했다.

"해링턴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빠졌다"며 "필드에서 배상문이 해링턴을 대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하는 한국 국적 선수는 최경주, 김시우, 강성훈, 노승열, 배상문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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