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하는 다니엘 강(사진제공=Getty Images), 이민지(사진제공=Golf Australia), 렉시톰슨·전인지 프로(사진제공=P. Millereau_The Evian Championship)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6번째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이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한다. 

다니엘 강, 마리나 알렉스, 엔젤 인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다니엘 강(28·미국)은 첫날 마리나 알렉스, 엔젤 인(이상 미국)과 동반 경기한다. 셋은 한국시각(이하) 6일 오후 9시 22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직전 대회인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다니엘 강은 개인 최고 순위인 세계랭킹 2위로 처음 나서는 무대다. 세계 1위 고진영(25)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 톱랭커다.  

1월 개막전 공동 12위, 게인브리지 LPGA 단독 3위에 이어 지난주 우승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탄 다니엘 강은, 그린 적중률 76.26%(7위에 해당)의 안정된 아이언샷을 앞세워 평균 타수 3위(69.09타)에 올라 있다.

LPGA 투어 통산 1승의 마리나 알렉스는 페어웨이 안착률 1위(87.5%)를 기록한 정확한 티샷이 강점이다. 올해 3개 대회에 나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공동 4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고, 그 대회 이후 약 6개월 만에 코스로 복귀한다. LPGA 투어 첫 승을 기대하는 엔젤 인은 지난주 공동 28위로 시즌을 재개했다.


이민지, 렉시 톰슨, 아자하라 무노즈

세계랭킹 8위인 이민지(25·호주)와 세계 9위 렉시 톰슨(미국)은 통산 1승의 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와 나란히 7일 오전 2시 15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이민지는 단독 3위, 톰슨은 공동 16위, 무노즈는 공동 20위로 모두 톱25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올해 샷은 다소 흔들렸지만, 퍼팅감은 유지해왔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4위(1.70개), 평균 퍼트 수는 18위(28.64개)다.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톰슨은 특히 그린에서 고전했다. 평균 퍼트 수는 96위(30.09개)에 머물러 있다.


전인지, 티파니 조, 캐서린 커크

전인지(26)는 티파니 조(미국), 캐서린 커크(호주)와 동반 플레이한다. 셋은 7일 오전 2시 32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전인지는 지난 1월 개막전 공동 24위를 시작으로 게인브리지 공동 45위, 그리고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67위까지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나왔고, 성적은 기대를 밑돌았다.

앞선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 정확도는 76.47%(45위)에 그린 적중률 61.62%(126위), 퍼트 수는 29.45개(55위)를 적어냈다.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티파니 조는 이번 시즌 4차례 출전해 3번은 컷 탈락했고, ISPS 한다 빅오픈에서는 공동 11위였다. 투어 통산 3승의 커크 역시 올 들어 고전했다. 지난주 대회를 포함해 두 차례 본선 진출이 좌절됐고, 나머지 호주여자오픈에서는 공동 7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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