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와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토마스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인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총상금 620만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사흘째 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임성재(22)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가 된 임성재는 두 계단 상승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같은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던 김시우(25)와 이경훈(29)은 순위가 밀렸다.

김시우는 이날 후반 5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으나, 다른 홀에서 보기 5개와 버디 3개를 추가해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흘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8위다.

이경훈은 버디와 보기 5개를 바꾸었고, 전반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추가했다.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진 여파로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퍼트 실수로 2타를 잃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1, 2라운드 합계 2언더파까지 총 6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븐파를 적어낸 안병훈(29)과 2오버파 노승열(29), 3오버파 강성훈(33)은 컷 탈락했다.


한편, 3라운드 선두 자리는 세계랭킹 5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차지했다.

5~7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린 토마스는, 단독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2타 차로 제쳤다.

지난해 10월 CJ컵과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19-2020시즌 2승을 거둔 토마스는, 마지막 날 시즌 세 번째 우승 및 PGA 투어 개인 13승에 도전한다.

올해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신예 호블란은 이날 6타를 줄여 14언더파 202타를 적었다. 2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2승을 노린다.

36홀 단독 1위였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단독 3위(13언더파 203타)로 내려갔다.

리키 파울러,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등이 9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추천 사진: 곤경에 빠진 안소현 프로

추천 사진: '물오른 샷감' 박현경 프로

추천 칼럼: 특정인에게 주눅 든다면, 벽을 넘으려면…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