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타이거 슬램'을 완성한 2001년 마스터스 우승 때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골프 팬, 특히 타이거 우즈(미국)의 팬이라면 흥미로워할 만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한국시간으로 25일 미국 골프채널 등을 통해 방영할 예정인 '타이거 슬램'은, 우즈가 2000년 6월부터 2001년 4월까지 10개월 동안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놀라운 여정을 다룬다. 

NBC스포츠 등에 따르면, 1시간짜리 이 다큐멘터리는 2000년 US오픈, 2000년 디오픈 챔피언십, 2000년 PGA 챔피언십, 그리고 2001년 마스터스에서 우즈의 승리를 들여다본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는 우즈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한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스윙 코치 부치 하먼 등의 통찰력과 성찰도 담겨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당시 우즈의 뛰어난 투어 지배력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면서 동료와 스포츠 미디어 전문가들의 논평과 회상도 언급된다.

같은 날 펼쳐지는 우즈와 필 미켈슨(미국)의 맞대결 이벤트 생중계에 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AP통신은 "당초 골프채널이 이 다큐멘터리를 4월 마스터스가 끝난 뒤 이어서 방송하려고 했으나, 마스터스가 코로나19 때문에 4월에서 11월로 미뤄지면서 이번에 방영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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