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7월 개막할 예정이었던 2020년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일본남자골프투어(JGTO) '도켄 홈 메이트컵'(총상금 1억3,000만엔)이 취소됐다. 

지난 1월 아시안투어와 공동으로 치른 싱가포르 오픈이 JGTO 시즌 개막전이었지만, 도켄 홈 메이트컵은 일본 본토에서 열릴 올해 첫 대회였다.
 
이 대회는 4월 16~19일 미에현 구와나시의 도켄타도 컨트리클럽·나고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JGTO는 26일 "코로나19 확산 속에 갤러리와 선수,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전제로 개최를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며 "그러나 감염증 방지 노력의 필요성이 재기되는 현상과 아이치현의 감염 상황 발표를 무겁게 받아 들여 개최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에 앞서 4월 15일 예정되었던 프로암 대회 및 전야제도 모두 취소된다.

JGTO가 코로나19 때문에 대회를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앞서 5개 대회를 취소한 바 있다.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3월 5~8일)부터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4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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