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브룩스 켑카.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나서며 부상에서 벗어났음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했으나 2라운드를 마친 뒤 왼쪽 무릎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던 켑카는 이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그리고 2020년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을 줄줄이 불참했다.

그동안 부상 치료와 재활에만 전념한 켑카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숀 노리스(남아공)와 레나토 파라토레(이탈리아)가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한 가운데 켑카는 2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그 뒤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하오통(중국) 등이 5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국적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왕정훈(25)은 1언더파 공동 50위에 랭크됐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017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2연패했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역시 공동 5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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