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2010~2019년 10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 6위에 올랐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근 10년 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까?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우즈에게는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성 스캔들 후폭풍으로 최고의 스포츠 스타에서 바닥까지 추락하기도 했고, 재기 불가능할 정도로 부상 고통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우즈는 메이저 통산 15승, PGA 투어 82승을 달성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0년을 종료하면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 10명의 명단을 작성해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꽤 흥미로운 것은 이 목록에 두 명의 골퍼가 있다는 것. 타이거 우즈는 비록 1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6위와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즈가 10년간 번 6억1,500만달러는 한화로 약 7,158억6,000만원이다.

30년 동안 스포츠 분야 선두 주자들을 추적해온 이 매체는 “타이거 우즈는 2010~2019년 PGA 투어에서 1년에 평균 10개 대회를 치렀지만, 그는 10년 동안의 후원 수익은 선수들 사이에서 최고였다”고 전했다.

이 외에 종목으로는 권투와 축구, 농구 2명씩, 그리고 테니스, 모터스포츠 1명씩이 포함됐다. 


<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2010~2019년 10년간 최고 수입 운동 선수 톱10 >

1위.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권투--9억1,500만 달러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8억 달러

3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축구--7억5,000만 달러

4위. 르브론 제임스(미국)--농구--6억8,000만 달러

5위. 로저 페더러(스위스)--테니스--6억4,000만 달러

6위. 타이거 우즈(미국)--골프--6억1,500만 달러

7위. 필 미켈슨(미국)--골프--4억8,000만 달러

8위. 매니 파키아오(필리핀)--권투--4억3,500만 달러

9위. 케빈 듀랜트(미국)--농구--4억2,500만 달러

10위. 루이스 해밀턴(영국)--모터스포츠--4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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