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은 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인터뷰 때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평소 대회 공식 기자회견 때와 달리,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주 라디오 방송과 전화 인터뷰 도중 욕설을 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골프채널 등은 14일(한국시간) "우즈가 화요일(12일) 호주 라디오 방송인 '트리플 M의 핫 브렉퍼스트'와 인터뷰에서 무심코 F-폭탄을 투하했다"고 표현했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이 인터뷰 영상에는 라디오 스튜디오 안에서 방송을 하는 2명의 진행자가 있다.

이들은 오는 12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과 우즈 개인의 은퇴 계획에 대해 물었다.

"하하하" 유쾌한 웃음소리로 입을 연 우즈는 미래의 은퇴와 그 후 계획에 대해 "사냥과 낚시를 좋아한다. 특히 좋아하는 낚시와 다이빙 여행을 즐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우즈는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 최고"라고 강조하면서 'F'로 시작하는 비속어를 사용했다. 이 부분은 방송에서는 '삐' 소리로 대체됐고, 기사에는 '***'를 사용해 "F***ing"로 보도됐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튀어나온 우즈의 욕설 단어에 방송 진행자들도 짧은 순간 당황했지만, 바로 웃음으로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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