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임성재, 배상문 프로.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1)와 배상문(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힘을 냈다.

2018-2019시즌 신인왕 후보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3언더파 공동 42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25위로 올라섰고, 이날 성적까지 합해 공동 14위로 뚜렷한 상승세를 탔다. 공동 선두에 5타 뒤진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임성재는 3라운드 1번(파4)에서 4m 버디를 성공시킨 뒤 2온에 성공한 2번홀(파5)에서 1.5m 연속 버디를 떨어뜨렸다. 

이후 파 행진한 임성재는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15번(파4)과 16번(파3)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17번 홀까지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을 보기로 마무리한 것이 아쉬웠다.

첫날 공동 20위에 나섰다가 2라운드에서 공동 51위로 밀렸던 배상문은 반등했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33위(8언더파 205타)가 됐다. 

캐머런 트링갈리와 앤드루 랜드리(이상 미국)가 나란히 사흘 동안 16언더파 197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올랐다.

지난주 3M 오픈에서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가 깜짝 우승을 차지한 매튜 울프(미국)도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7)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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