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신지애, 강수연, 이정은6. 사진출처=신지애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올 한 해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크게 활약한 이정은6(22), 박상현(35), 신지애(30)가 '2018 동아스포츠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최혜진(19) 등을 따돌린 이정은6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자 프로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최저평균타수에서 2연패에 성공한 이정은6는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하면서 내년부터는 미국 무대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남자 프로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 수상자인 박상현은 2018시즌 3승을 거두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 1위를 차지했다.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 선수는 2007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나왔다.

아울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을 기록한 신지애는 특별상을 받았다. 신지애에게는 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황금열쇠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이 상은 5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부문으로 나뉘며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데, 프로야구 부문에서는 리그 홈런왕(44개)과 타점왕(133개)에 오르며 KBO리그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재환(30·두산 베어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끈 측면수비수 이용이 올해의 선수로 각각 뽑혔다.

남녀 프로농구에서는 오세근(KGC인삼공사)과 박혜진(우리은행), 남녀 프로배구에서는 정지석(대한항공)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 8명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씩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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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신지애는 해외 특별상을, 이정은6는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를 받았다. 사진=골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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