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 메이저 우승컵 3개를 차지한 신지애.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신지애(30)가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 컵'(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2,500만엔)에서 연장전 끝에 메이저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배희경은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배희경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추격전을 벌인 신지애는 4언더파 68타를 쳐 연장 기회를 만든 것.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파 세이브에 실패한 배희경은 다잡았던 생애 첫 일본 메이저 우승컵을 신지애에게 넘겼다. 신지애는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컵,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배에 이은 올해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또 신지애는 이번 시즌 통산 4승째로, JL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 메이저 3승 대업을 달성했다.
올 시즌 JLPGA 투어 상위권에 오른 29명만 출전을 허락한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나흘간 펼쳐졌다. 1타차 공동 3위에는 스즈키 아이와 히가 마미코(이상 일본)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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