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8시즌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렉시 톰슨(미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 결과,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공동 5위로 마치며 시즌 주요 부문을 독식했고, 또 박성현(25)과 경쟁 중인 세계랭킹 1위 자리도 그대로 유지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유소연(28)이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박성현은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경기를 마감한 박성현은 ‘올 시즌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질문에 “두가지 정도 기억이 난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과 이번 대회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올해를 되돌아보니 여유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굉장히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면서 “오늘 마지막 홀에서 퍼팅을 하는데 굉장히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올해 5월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7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기세를 몰아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한국의 시즌 9승 중 3승을 책임졌다.

또 박성현은 8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복귀해 지난달 말까지 10주 연속(총 11주간) 1인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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