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매튜.ⓒ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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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수잔 페테르센(36·노르웨이)이 허리 부상을 이유로 미국과 유럽 대륙간 여자 골프 대항전인 2017 솔하임컵 출전을 포기했다. 대신 카트리나 매튜(47·스코틀랜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영국 BBC17(이하 한국시각) 유럽 대표팀 단장인 아니카 소렌스탐의 발언을 인용해 부상을 당한 페테르센이 대회를 기권했고, 그 자리를 매튜로 메운다라고 보도했다. 매튜는 지난달 유럽 대표팀의 부단장으로 선임됐지만 이제는 역할을 바꿔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당장 18일부터 선수로 대회를 치러야 하는 매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침에야 해당 소식을 접했지만, 준비는 됐다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 조금씩 준비를 해왔다. 끝내 선수로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솔하임컵에서 선수로 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부단장으로서 대회를 즐기고자 했는데, 이제는 입장이 크게 달라졌다. 다시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튜는 솔하임컵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지난 1998년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대회까지 솔하임컵에만 총 8차례 출전했다. 33차례의 매치에서 19점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매튜는 2003년 대회와 2013년 대회에서 유럽 대표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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