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리키 파울러(29)US오픈 단일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운 룸메이트저스틴 토마스(24)를 언급했다.

토마스는 18(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에서 열린 제 117US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토마스는 단독 선두 브라이언 하먼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브룩스 코엡카, 토미 플리트우드 등이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들.

공동 2위 그룹을 단 한 타차로 추격 중인 단독 5위는 리키 파울러다. 그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숙소 룸메이트 두 명인 토마스와 파울러가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 중이다.

파울러와 토마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연하게도 룸메이트가 됐다. 하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는 아니다. 두 사람은 2년 전 조던 스피스와 함께 바하마에서 봄 휴가를 보낸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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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직후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 응한 파울러는 토마스의 9언더파는 매우 좋은 성적이다. 정확하게 경기 장면을 보진 못했으나, 숙소로 돌아가면 토마스에게 대기록을 작성하던 당시 상황에 대해 듣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동안 식사도 함께 해왔다. 라운드를 마치고 나서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그는 숙소 윗층을 사용하고 나는 1층을 사용한다. 따라서 육체적으로는 가깝지 않게 지내는 것이 좋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저스틴 토마스(왼쪽)과 리키 파울러.ⓒ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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