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강성훈(30)이 세계랭킹 100위 안에 진입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1.488점을 받은 강성훈은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9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성훈은 같은 날 오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냈다. 10위권 이내 진입에는 1타가 모자랐지만, 전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연말 세계랭킹 193위로 한 해를 마감했던 강성훈은 올 들어 200위 안팎을 오르내리다 이달 초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준우승에 힘입어 104위까지 올려놨다.

지난주 타이틀 방어에 나선 유럽프로골프투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컷 탈락한 왕정훈(22)이 52위로 1주일 전보다 4계단 하락했다. 안병훈(26)은 5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들 외에도 김시우(22) 72위, 김경태(31) 73위, 송영한(26) 87위 등 100위 이내 한국 선수는 모두 6명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부터 9위까지 상위권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기 4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5위다.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첫 우승을 일군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은 지난주 73위에서 37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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