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5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정주리는 초등부 1위

임희정(15·세정중)이 4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15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정주리(12·고명초)가 4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15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초등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임희정(15·세정중)이 4일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Presented by REXY‘ 본선 마지막 날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8-69-66)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LPGA가 주최한 이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대학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351명(초등부 22명, 중·고·대학부 329명)의 선수 중 예선을 통과한 144명(초등부16명, 중·고·대학부128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임희정은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 들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희정은 "우승에 대한 기대 없이 대회에 임했는데 오늘 샷감이 좋아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한 뒤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스윙 리듬이 좋고 강한 정신력을 지닌 김효주 선수가 롤모델이다. 기복 없이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고 프로 선수로 전향한 후 우승하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이번 대회 중·고·대학부 통합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졌다. 우승자 임희정 외에 오경은(15·육민관중), 장은수(17·창원사파고), 이효린(18·울산경의고), 김가영(13·남원중) 5명의 선수가 혜택을 받았다. 초등부에서는 정주리(12·고명초)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70-68-69)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KLPGA는 우수 아마추어 육성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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