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최경주(45·SK텔레콤)의 이름을 딴 'KJ CHOI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올해에는 열리지 않는다. 사진은 2015년5월21일 SK텔레콤오픈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최경주(45·SK텔레콤)의 이름을 딴 'KJ CHOI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올해에는 무산됐다.

26일 최경주 재단은 "최경주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수석 부단장을 맡고 있어 그 다음주에 열리는 KJ CHOI 인비테이셔널의 개최에 무리가 있어 대회를 내년으로 순연시킨다"고 밝혔다.

미국팀과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0월 6일부터 공식 일정이 시작돼 8일 포볼매치 5경기, 9일 포섬매치 5경기 등 11일까지 진행된다. 

KJ CHOI 인비테이셔널은 10월 15일부터 나흘간 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최경주 대회가 무산되면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12개 대회만 열리게 됐다.

2011년 아시아 골프에서는 처음으로 선수의 이름을 대회명으로 내걸었던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네 차례 열렸다. 하지만 작년에는 타이틀 스폰서와 골프장 섭외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혀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최경주의 굳은 의지로 개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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