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골프채널, 스윙 코치 코모와 결별설 보도

미국 골프채널은 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 출전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와 스윙 코치인 크리스 코모(사진 오른쪽)의 결별설을 보도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 출전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와 스윙 코치인 크리스 코모의 결별설이 흘러나왔다.

미국 골프채널은 31일(한국시간) "우즈가 퀴큰 론스 내셔널 1라운드에 코모와 함께 오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우즈가 대회 첫날 코모와 함께 대회장에 오지 않은 것은 두 사람이 계속 함께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낳게 한다"고 지적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코모를 스윙 코치에 선임했다. 그 이전에도 우즈는 3명의 코치를 뒀다. 프로 데뷔할 시점부터 2003년까지 부치 하먼(71·미국)이 우즈의 코치였고, 이후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행크 헤이니(60·미국)와 함께했다. 특히 첫 코치 하먼과는 34승과 메이저 8승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2014년 8월까지는 숀 폴리(41·캐나다)를 코치로 선임했다. 

당시 우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여름에 친구인 노타 비게이로부터 코모를 소개받았다"며 "이후 우리는 골프 스윙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코모를 스윙 코치로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코모와 함께 스윙을 개조한 우즈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올해 출전한 8개 대회 가운데 네 번을 컷 탈락 또는 기권하는 등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골프채널은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관련 질문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답했고 코모를 우즈에게 소개해준 우즈의 친구 노타 비게이도 '이번 주초에 코모와 식사를 같이했지만 그런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이 매체는 "코모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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