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KB금융)가 6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평점 11.87점을 받아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와이드앵글
[골프한국]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27·KB금융)와 김효주(20·롯데)가 지난주와 동일한 세계랭킹을 유지했다.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한 주 휴식을 취한 탓에 큰 폭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김효주의 말처럼, 프로로 뛴다면 세계랭킹 1위는 누구나 꿈꾸는 자리일 것이다.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재충전한 박인비는 6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평점 11.87점을 받은 그는 2위(10.34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를 따돌렸다. 두 선수의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인 1.53점.

2주 전 미국 아칸소주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5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4위를 유지했다. 9.21점으로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에 이어 6.66점을 획득해 지난주와 동일한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5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6.08점), 6위 펑샨샨(중국·5.89점), 7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5.78점), 8위 유소연(5.65점), 9위, 브리트니 린시컴(미국·5.64점), 10위 김세영(5.44점)이 변함없이 지켰다.

100위 이내의 선수 가운데 가장 큰 순위 변화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2위 펑샨샨에 이어 3위에 올랐단 장수연(21·롯데)이다. 지난주보다 9계단 올라선 8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이 끝난 다음주 세계랭킹은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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