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29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2승째를 올린 버바 왓슨(미국)이 세계랭킹을 3위로 끌어올렸다. 사진은 이날 우승컵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2승째를 올린 버바 왓슨(미국)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왓슨은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한 뒤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 2차전에서 왓슨은 약 2.4m 버디 퍼트에 성공, 우승을 확정했다.

왓슨은 같은 날 발표된 세계남자골프 랭킹에서 7.39점을 받아 1위 로리 매킬로이(12.87점)와 2위 조던 스피스(10.96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순위다.

연장전 벙커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이 그린 밖 카트 도로에 떨어지는 바람에 준우승한 케이시는 35위에서 23위로 12계단 도약했다.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안병훈(24)은 지난주 55위에서 52위로 상승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가 마지막 날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121위로 5계단 올라섰다.

지난주 18년여 만에 200위 밖으로 밀려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 205위에서 220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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