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부진의 터널의 벗어나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자 친구인 린지 본(미국)과 결별한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2015년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서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오랜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자친구 린지 본(미국)과 결별한 소식이 전해졌다.

'알파인 스키 여제' 본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즈와의 3년간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했다"며 "우즈와 그의 가족은 내 마음 속 특별한 곳에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결별 사실을 알렸다. 본은 두 사람의 너무 바쁜 일정을 결별 이유로 밝혔다.

우즈와 본은 2013년 3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그 이후 우즈는 본이 출전한 스키 대회장을 찾아 응원했고, 본도 우즈가 출전한 골프대회를 찾기도 했다. 우즈가 지난 2월 부상과 부진을 이유로 잠정 활동을 중단했을 때도 본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미국 콜로라도주로 이동한 사실이 알려졌고 당시 미국 일간지 뉴욕 데일리뉴스는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도 우즈는 자신의 두 아이, 그리고 본과 함께 참가했다. 1라운드 개막 전 열리는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서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우즈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바쁜 여름이 될 것 같다.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메모리얼 토너먼트,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만납시다"라는 글을 올려 앞으로 일정을 공개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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