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 더 크라운스 대회 두 번째 우승…JGTO 통산 3승

장익제(42)가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클럽 와고 코스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더 크라운스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2014년5월16일 SK텔레콤오픈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5월에 들어서면서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녀 프로골프 선수들이 나란히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먼저 '지존' 신지애(27)가 3일 일본 지바현 이치하라시 스루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올 시즌 첫 우승을 알렸다.

같은 날 장익제(42)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익제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클럽 와고 코스(파70·6,545야드)에서 치른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장익제는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2,400만엔(약 2억1,000만원)을 받았다.

2005년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장익제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같은 대회에서 JGTO 통산 3승째를 거두었다. 또 2011년에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더 크라운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공동 2위에는 야마시타 가즈히로, 곤도 도모히로, 다니하라 히데토(이상 일본) 등 세 명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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