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챔피언십·US오픈·브리티시오픈 등 출전 약속

세계랭킹 116위까지 밀려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에 출전해 재기를 노린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남은 메이저대회에서 재기를 노린다.

우즈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바쁜 여름이 될 것 같다.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메모리얼 토너먼트,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만납시다"라는 글을 올리며 앞으로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우즈는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TPC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도 약속했다.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우즈는 9주 동안 코스를 떠났다가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로 복귀했다. 3라운드까지 5언더파 공동 5위였던 우즈는 최종라운드 공동 17위로 마쳤다.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 톱10 입상을 바라봤으나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뒷걸음질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동안 제기됐던 우즈의 칩샷 의혹을 떨치며 비교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4월26일자 세계랭킹에서 116위까지 밀려난 상황이지만 마스터스를 마친 뒤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낸 우즈는 오는 7월까지 6개 대회에 출격, 확실한 부활을 노린다. 특히 지난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통산 14승에 머물고 있는 우즈는 이번 시즌 남은 3개 메이저대회에서 승수 추가한다는 목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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