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 연속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호주 교포 이민지(18)가 아마추어 선수에게 최고 영광인 마크 H 매코맥 메달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열린 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호주대표로 활약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제2의 리디아 고'를 꿈꾸는 호주 교포 이민지(18)가 아마추어 골프 선수에게 최고 영광인 매코맥 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26주 연속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이민지에게 매코맥 메달을 수여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계적인 스포츠매니지먼트업체인 IMG의 설립자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크 H 매코맥의 이름을 딴 이 메달은 해마다 시즌이 끝난 뒤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아마추어 선수에게 돌아간다.

스테이시 루이스, 박인비에 이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프로로 전향하기 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 메달을 받았다.

4년째 호주 국가대표로 뛰는 이민지는 호주여자아마추어오픈에서 2013∼2014년 2년 연속 우승했고,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US 여자오픈 22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24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캐리 웹과 한 조를 이뤄 호주대표로 출전했다.

이민지는 "매코맥 메달을 받아 아주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무척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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