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고교생 가츠 미나미, 일본여자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김효주.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지난 2012년 한국의 김효주(19·롯데)가 세웠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 일본의 고교생에 의해 깨졌다.

아마추어 선수인 가츠 미나미는 20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공항 골프장(파72·6천45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KKT컵 밸런타인 레이디스 오픈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J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2012년 6월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효주가 당시 16세 332일의 나이로 세웠던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15세 293일의 나이로 정상에 오른 가츠가 새롭게 작성했다. 

한편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이보미(26)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1타 뒤진 준우승으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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