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3주만에 투어에 복귀한 김세영(31)이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1라운드에서 6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한국 기업인 KCC가 공식 후원을 맡아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가 정식 대회명이다.

 

오전 8시 30분 현재 첫날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세영은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파4 홀인 11번, 13번, 16번 홀에서 잇따른 버디로 반등했다. 그리고 사막에 위치한 이 코스의 시그니처 홀인 아일랜드 그린의 17번홀(파3) 버디를 기록했다.

김세영의 1라운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0개, 그린 적중 13개, 퍼트 수 26개를 써냈다.

 

이달 초 중국 블루베이(공동 15위) 이후 지난주 박세리 챔피언십을 건너뛰었던 김세영은 올해 기복 없는 꾸준함이 돋보인다. 앞서 4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3위를 포함해 4번 모두 공동 17위 이상의 성적을 냈다.

 

특히 2024시즌 정확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 부문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 그린 적종률 14위(73.61%), 그린 적중시 퍼트 수 5위(1.69개)를 달린다. 작년 시즌 평균은 각각 45위(70.83%)와 48위(1.7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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