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신체와 정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기억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새로운 환경이나 변화되는 여러 환경에 처할 때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느끼게 하며 지속될 경우 신체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심리적 부적응으로 불면증, 우울증, 신경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도전적이거나 까다로운 상황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일상생활에 흔히 겪는 일이다.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에 직면하게 되면 아드레날린, 코르티솔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시켜 '투쟁 또는 도피' 반응을 유발하여 위협에 반응하게 된다.
여러 나라마다 각자의 개성에 맞는 많은 속담들이 있다. 속담의 뜻을 보면 인간으로 지켜야하는 규칙 및 심리, 문화를 알아볼 수 좋은 뜻의 내용이다. 그 중 심리적인 요인이 필요한 골프에 해당하는 한국 속담 중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길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기 위해 물어가더라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신줄을 놓지 않고 집중하게 되면 살 길이 보인다는 뜻이다. 정신을 한곳에 모으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뜻인가? 그렇다.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이라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모여 작은 공을 던지고 받기를 하며 놀았던 기억이 있다. 나의 볼을 친구의 양손에 던지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여 볼을 던진다. 그 볼이 친구의 양손으로 정확히 날아가는 경우는 실로 엄청난 신체활동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시각정보가 뇌에 전달되어 친구의 손 위치를 거리 계산하며, 촉각으로 볼의 무게와 팔의 움직임으로 속도를 무의식적으로 계산하여 근육기억에 전달되어 행동으로 진행된다. 그러면 신체는 행동을 하기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 인간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감각기관을 통하여 자극을
미국의 현대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다. 웃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라는 이론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심리학자들은 감정이 신체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었다. 분노는 심장을 뛰게 만들고, 불안감은 식은땀을 흘리게 한다고 믿어왔지만, 제임스는 웃는 행동으로 인해 행복한 감정이 따라온다고 했다. 어떤 이론이 맞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나는 '행동이 감정을 결정한다.'라는 제임스의 이론에도 공감한다. 오랜 사랑으로 무료해진 사람들도 사랑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게 되면 식었던 열정
우리는 LPGA, JPGA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한국 여자골프선수들의 장한 모습을 연일 TV 중계방송을 통해 지켜보면서 그들의 선전에 기뻐하고 격려한다. 최근에는 LPGA 투어에서 3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고진영 프로가 손목 부상으로 당분간 대회 출전을 포기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여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한·미·일 3개국에서 거둔 15승 가운데 8승이 메이저 대회였던 KB금융그룹 소속의 전인지 프로가 지난주 소속사에서 주최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국내 대회에 1년 만에 출전했다.
골프에서 스코어는 곧 실력으로 가늠된다. 실력은 좋은 골프 스윙과 게임 운영의 노련미에서 생겨난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골퍼는 없다. 그러나 동일한 스윙으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게임은 또 다른 변수가 존재한다고 얘기하는 골퍼들이 드물지 않다. 즉 스크린 스윙은 따로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지난 몇 달 동안 본인 나름대로 검증한 결과에 따르면 스크린 스윙의 노하우는 분명하게 있지만 이와 반대로 골프스윙의 완성도가 높은 골퍼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했다. 스크린 골프에서 터득한 독창적인 임팩트 기술이 분명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길을 가다가 걸려 넘어지면 걸림돌이고, 딛고 일어서면 디딤돌이라고 한다. 여의길상(如意吉祥). 길하고 상서로운 것도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원효 스님이 어두운 동굴에서 자다가 해골바가지에 고여 있는 물을 엉겁결에 모르고 들이킨 다음 날 기절초풍하면서 깨달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세상만사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이 말은 마음먹은 대로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아니라,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뜻한 대로 이루어질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다.한자의 마음 심(心)
운동선수들은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그러나 스포츠 세계에서는 1등이 아니면 잘 기억하지도 않고 실력도 인정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골프도 그러하다.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가 연장전에서 얻은 단 1타에 불과하더라도 그 결과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많은 금액의 상금 차이와 함께 주어지는 빛나는 영광과 명예의 챔피언으로 만들어 준다. 물론 빙상의 세계에서는 0.001초 간발의 차이로 우승자가 정해지기도 한다. 승자독식주의를 지향하는 경쟁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가 보다. 그래서 선수들은 우승의 길을 향해 오늘도 그 많은
골프 입문 뒤 자신의 능력에 큰 회의를 느끼는 것은 비단 '나만의 문제일까'라며 고민스럽게 상담을 청하는 이들이 간혹 있다. 이들은 대게 평생 스포츠로 몸을 단련했거나 스스로 판단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연습을 했다고 자부하는 부류의 골퍼들이다. 대화 도중 '도대체 왜 연습을 이렇게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코어가 기대 이하에서 맴돌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주된 내용이었다. 그리고 덧붙여 '자꾸 화가 치밀어 못 견디겠다'고 하소연을 늘어놓는 대화가 다반사다. 심리적 안정감을 완전히 상실한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 8월 8일(한국시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로 우승을 한 김주형 프로가 "제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늘 루틴을 지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좋은 습관을 반복해 몸에 배면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라고 우승 소감에서 밝혔다. 그는 대회가 있는 날이면 경기 시작 3시간 30분 전에 40분간 스트레칭을 하고 샤워를 한 뒤 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우승 그날도 평소 여느 대회와 마찬가지 루틴으로 골프장에 도착해서 1시간 30분 정도 샷
우리는 살아가면서 불필요한 감정의 소모를 더러 겪는다. 그 가운데 하나가 남과 비교하며 살아가는 일이다. 남보다 얼마나 좋은 직장을 가졌는지, 얼마나 좋은 학교를 졸업했는지, 재산은 얼마나 많은지, 자식들은 얼마나 성공했는지? 등등 남과 비교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남이 잘되면 부러운 것은 당연하겠지만, 때로 나에게 동기유발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유독 뛰어난 감정조절 능력과 끝없는 열정 등 남다른 특징을 가진 스타가 많이 배출되는 스포츠 세계에서도 나보다 잘하는 플레이어는 더없이 부럽고 존경스럽다. 그런
골프를 좋아하는 내 딸이 어떤 과정을 거쳐 프로선수가 될까? 골프라는 스포츠의 가치는 무엇인가? 딸이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내가 가졌던 초보적인 의문들이었다. 이런 질문을 지금도 가끔 지인들이 프로선수 아빠인 내게 물어보곤 한다. 여자골프 선수들은 아마추어와 프로로 구분한다. 중고연맹 대회 등 아마추어 대회를 주로 주관하는 KGA(대한골프협회)와 프로 대회를 주관하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가 되려면 KLPGA에 가입해야 하며, 만 18세가 되면 아마추
퍼터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한 뒤 해야 할 일은 나의 스트로크 특징을 확인하는 것이다. ※ 나의 스트로크 특징 확인하기첫째, 스트로크 중 아크가 그려지는지 확인한다. 나의 발을 기준으로 양 발의 엄지발가락을 지나가기 전부터 원이 그려지면 아크가 큰 스트로크이고, 내 양 발을 넘어가는 때부터 원이 그려지는 스트로크는 가장 일반적인 스트로크이다. 따라서 양 발을 지나칠 때까지 스트로크의 아크가 없다면 직선형 스트로크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둘째, 임팩트 시 샤프트 각도를 체크한다. 클럽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로프트 각도보다
골프는 18개로 이루어진 홀에서 '기준타수보다 얼마나 잘 치거나 못 쳤는지'를 겨루는 경기이다. 파72타의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며, 간혹 특별한 기준타수를 가진 골프장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CC의 경우 파73홀로 전장 600m가 넘는 파6홀을 가지고 있다. 기준타수는 파3의 경우 티샷과 그린에서 2번의 퍼팅, 파4의 경우 티샷과 페어웨이샷 이후 그린에서 2번의 퍼팅, 파5의 경우 티샷과 두 번의 페어웨이샷 이후 2번의 퍼팅으로 이루어진다. 즉 18홀 기준타수인 72타의 정확히 절반인 36타
골퍼라면 누구나 '멀리 똑바로(Far & Sure)'를 원한다. 직경 4.3cm, 45g의 작은 공을 가장 멀리, 가장 작은 홀(4.25인치, 108mm)에 최단 횟수로 집어넣는 골프이기 때문에 그 강력한 드라이버의 힘과 퍼터의 정교함이 바로 골프의 매력이다. 장타는 보는 이로 하여금 폭염 속에서도 호쾌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야~ 시원하다!" 그야말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PGA 투어에서는 존 델리가 처음으로 300야드 장타 시대를 연 이후 로리 매킬로이(317야드), 행크 퀴니(321야드), 브라이슨 디
연습장 저편에서 얼굴을 붉힌 채 클럽을 들고 설명하는 남성을 째려보는 여성이 눈에 띄었다. 가까이 다가서 그들의 대화를 살짝 엿들었다. 아내의 골프 스윙에 대해 면박하는 남편의 잔소리와 이를 무시하고 눈으로 자신의 화난 표정을 풀지 않는 아내의 모습이었다. '몸통스윙에서 옆구리를 몸에 붙여 이렇게 쳐야 한다'는 남편의 시범 스윙에 대해 '나는 그런 폼으로 치지 않을 것'이란 결기로 거부하는 부부의 대화는 이미 평상적인 수준을 벗어나 감정의 골이 깊게 배인 듯한 분위기였다. 대다수 연인이나 가족, 부부들이 한쪽에서 일방적
화는 억울한 상황이나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정이다. 자연스러운 감정이기에 화내지 않으려 참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아야 하며 만일 화가 일어나게 되면 이를 잘 통제해야 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요즘은 '참을 인(忍) 세 번이면 오히려 호구 잡힌다'라며 더 이상 참지 않으려 한다. 자칫 화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물질적 심리적으로 엄청난 손해를 입는데도 말이다. 골프에서도 "분노는 골프의 최대의 적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지만, 골퍼들 가운데서
사람들의 행위는 산술적인 계산법이나 인과적 상호작용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 더 빛나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 따라서는 1+1=2+α, 혹은 1+1 〉 2가 되기도 하는데 이를 심리학에서는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라고 한다. '시너지'라는 용어는 '함께 일한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synergos'에서 왔다고 한다. 시너지 효과는 상호 협력 작용이나 상승효과를 말한다. 골프에서도 골퍼와 캐디의 상호작용으로 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다. 캐디(caddie)의
여름철 골퍼들의 부상이 심상찮다. 특히 스윙이 정상적이지 않은 골퍼들의 부상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볼을 때려(헤드를 앞으로 밀어내는 방식)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려 의도하는 경우 임팩트 순간의 진동이 몸으로 전달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헤드의 진동은 헤드가 앞서 나가면 온몸이 클럽의 무게를 전달 받는다. 반면 손이 먼저 앞서 나가는 핸드퍼스트 임팩트는 클럽의 무게나 진동이 뒤따라 오기 때문에 몸으로 전달되는 양이 미미하다. 특히 다운블로우 샷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팔의 엘보 부상을 걸리게 할 수 있다. 내려치
골프투어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컷오프(Cut-off)다. 싫지만 선수들에게는 그런 기회가 자주 온다. 투어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60위의 성적순으로 컷(Cut)을 통과하니까 나머지 절반 정도는 예선 탈락(컷오프)이다. 1부 투어 시드전에서 탈락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우승은 못하더라도 매 대회 예선만 통과해도 다음 해 시드권은 확보할 수 있다. 매 시즌이 끝나면 컷오프를 한 번도 당하지 않은 선수가 간혹 뉴스에 등장하기도 한다. 현재 LPGA에서 활동 중인 유소연 선수는 60회 이상 연속 예선 통과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