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 출전하는 이경훈,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 출전하는 이경훈,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참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이경훈(32)이 이번주 미국 텍사스주로 이동한다.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7,435야드)에서 개막하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지난 1~2월에 3연속 컷 탈락한 이경훈은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냈고, 직후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다시 컷 탈락했으나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9위로 반등했다.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절반 컷 통과했으며,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72위다.

 

이경훈은 PGA 투어가 매 대회 우승후보를 전망하는 파워랭킹 톱15에서 11위에 위치했다. '플로리다 스윙'에서 공동 4위와 공동 9위를 차지한 게 높게 평가됐고, 코퍼헤드 코스 파5 홀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것도 이유다.

 

이경훈 외에도 김시우(28), 김성현(25), 강성훈(36)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시우는 올해 참가한 8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로 시즌 첫 10위 안에 진입했다. 꾸준함에 힘입어 페덱스컵 랭킹 25위를 달린다.

이 때문에 김시우는 파워랭킹 6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작년에 열리지 않았다. 2022년에는 공동 35위였던 김시우가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로 마쳤고, 김성현은 공동 47위였다.

 

세계랭킹 1위와 페덱스컵 순위 1위를 질주하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유력한 우승 후보다. 윈덤 클라크, 사히스 티갈라,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도 참가한다.

 

본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은 2022년 우승자 토니 피나우(미국)가 작성한 264타다.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은 62타로, 여러 코스에서 여러 명의 선수가 써냈다. 강성훈도 2017년 대회 2라운드 때 62타를 몰아쳤다.

 

메모리얼 파크 골프장의 최소타 기록도 62타로, 스코티 셰플러(2021년 2라운드), 토니 피나우(2022년 2라운드)가 차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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