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3R

박세리 프로가 호스트로 나서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SERI PAK)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가세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이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박세리 프로가 호스트로 나서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SERI PAK)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가세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이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세계 4위 인뤄닝(중국)이 '1위 탈환' 경쟁에 불을 붙였다.

 

넬리 코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사흘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거둔 코다는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한 공동 3위로, 인뤄닝, 말리아 남(미국),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와 함께 동률을 이뤘다. 공동 선두와는 2타 차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인뤄닝은 이날 17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단독 1위를 달렸다. 그러나 18번홀(파4)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혀 2라운드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둘째 날 '깜짝 선두'에 나섰던 신인 말리아 남은 1타를 잃으면서 뒷걸음질했고, 또 다른 루키 러펠스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때려 30계단 뛰어올랐다.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2024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넬리 코다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한다면,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상관 없이 다시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인뤄닝이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통산 3승을 기록한다면,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미국)의 성적에 따라 세계 1위에 복귀할 수 있다.

 

현재 세계 1위인 부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56위에서 공동 32위(2언더파 211타)로 도약했지만, 라이벌과는 5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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