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니클라우스..ⓒ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전설’ 잭 니클라우스(77·미국)가 지난 1961년 추억이 담긴 편지 하나를 공개했다.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편지이기도 하다.
바로 니클라우스가 아마추어 신분을 포기하고 프로 전향 의사를 전달했던 편지였다. 당시 21세였던 니클라우스는 깊은 고뇌 끝에 프로 전향을 결정했다. 그는 공개된 편지에서 “프로 전향이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프로 무대에서 일정 수준의 수입을 올려 가족들을 도울 수 있기에 전향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니클라우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결정이었다. 프로 전향 결정이 낳은 결과는 익히 잘 알려진 대로 대성공이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18차례 우승한 니클라우스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의 전설적인 존재로 거듭났다. 그의 명성은 현재까지도 유효하다.
니클라우스는 편지를 공개하며 “56년 전 프로 전향 결정은 젊은 청년이 내려야 했던 가장 고민스러웠던 결정 중 하나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