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루나 페로네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치명적인 교통사고 부상에서 조금씩 회복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암 투병 중인 어린 소녀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이 소개되었다.

올해 10살인 루나 페로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즈와 함께 찍은 사진과 글을 공유했다. 

현지 매체들은 페로네가 뼈에 생기는 소아암 중의 하나인 유잉육종(Ewing’s Sarcoma)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페로네는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한 축구 대회에서 예상하지 못한 우즈를 마주쳤다. 

"주말에 축구장에서 우연히 만난 타이거 우즈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어요!"라며 "그는 나에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stay strong)'고 말했어요!"고 당시를 설명했다.

페로네보다 두세 살 많은 딸 샘과 아들 찰리를 둔 우즈는 아빠 같은 마음을 전한 것.

그러면서 페로네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지내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나의 평소 목표이기도 해요.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어요!"라고 적었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사고로 입은 심각한 하반신 부상으로부터 회복 중인 우즈는 페로네와 찍은 사진에서 목발을 짚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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