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정연주 프로가 8강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정연주는 대회 넷째 날 16강전에서 임희정, 8강전에서 배소현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정연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퍼트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곳은 그린이 정말 좋고 빠르다. 만약 라이만 제대로 본다면 원하는 대로 칠 수 있다"고 4강에 오른 원동력을 설명했다.

올 시즌 타 대회 성적에 비해 이번 주 좋은 성적을 거둔 정연주는 "샷과 퍼트 감이 만족스럽게 올라오는 중"이라며 "시즌 시작부터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3라운드, 4라운드를 소화하는 것이 버거웠다. 현재 몸 관리를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승 기회를 만든 정연주는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겠지만, 오늘 정말 힘들었다"며 "내일 누구와 상대하든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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