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박희영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6~9일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가 펼쳐지고 있다. 

박희영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7위(10언더파)로 올라섰다.  

박희영은 2라운드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어제에 이어 둘째날도 컨디션도 좋았다. 처음 시작을 버디로 했고, 같은 홀에서 이글도 나와서 부담감 없이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희영은 7번홀(파5)에서 이틀 연달아 이글을 낚았다. 이에 대해 그는 "첫날에 이글을 한 홀에서 또 이글을 해서 뜻깊다. 아무래도 첫날의 좋은 기분을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같은 홀에서 다시 이글이 나왔던 것 같다"고 답했다.

3라운드에 대해 박희영은 "날씨가 더워서 전반보다 후반에 집중력을 잃는 것 같아서 아쉽다. 체력전이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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