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한 배상문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들어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한 배상문(35)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배상문은 2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낸 슈테판 예거(독일)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4타 뒤진 배상문은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1라운드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작년 이 대회에서 나흘 동안 잘 쳤으면 좋았겠지만 3라운드가 조금 저조했었다. 3라운드를 제외하고는 단단한 플레이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9월로 미뤄진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배상문은 공동 28위로 마쳤다. 

배상문은 “이 대회에 오기 전, 3주간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아주 좋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8번 홀을 제외하고는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돌아보았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퍼팅과 샷의 감이 좋은 편이라 남은 사흘 동안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배상문처럼 2020-2021시즌 첫 톱10을 기대하는 최경주(51)는 1오버파 73타(버디 1개, 보기 2개)로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캐나다 투어에서 활약하는 교포 선수 앤드루 윤(미국)이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스폰서 초청 출전한 저스틴 서(미국)는 4타를 줄여 공동 4위로 상위권을 달렸다. 저스틴 서는 주로 라틴아메리카 투어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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