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 첫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첫날 4타를 줄여 공동 4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LPGA와 인터뷰에서 "CME 대회 끝나고 이번 대회가 몇 주 안 된 것 같은 느낌인데, 그 안에서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짧은 비시즌을 돌아보았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도 다녀왔고 훈련도 했다. 굉장히 짧게 느껴지는데 시간은 두 달 정도 흘렀다. 그 두 달간 부족했던 부분을 연습했고, 그런 점을 보완하면서 오늘 어떻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설ㄹㅔㅆ다"고 말을 이어갔다.

고진영 1라운드에 대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풀렸다"며 "또 고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아직 완벽하진 않다. 좀 더 완벽을 추구하면서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지금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고진영은 "지금은 첫 대회이기 때문에 한 가지만 꼽기는 어렵다"면서 "여러 가지를 봤을 때 마음에 드는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상위권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경기력이 되는지를 체크하고 있다. 그에 맞춰서 경기력이 잘 유지가 된다면 언제든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진영은 이번 주 골프 코스에 대해 "올랜도에서는 처음으로 와서 플레이를 하는데, 말로만 들었던 것처럼 골프 천국인 것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프밖에 할 게 없다. 선수로서 살기에는 좋은 곳 같은데, 은퇴하고 그랬을 때는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이다. 선수로서 경기하고 연습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는 좋은 곳 같다. 코스도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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