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의 최신 우드는 정확히 타깃을 적중시킨다.

캘러웨이는 골프 용품 시장에서 골퍼들에게 낯익은 공식을 통해 자신들만의 길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매년 반짝거리는 새 우드를 내놓는 것이다. 최신 빅버사는 여러 가지 재질을 이용해 볼스피드 증대를 돕고 있으며(또한 파워 증대) 조정 기능을 기본으로 갖춰 이상적인 비행궤도를 찾아낼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들 가운데서는 두 가지 모델이 돋보인다. 한 모델은 대부분의 골퍼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다른 한 모델은 좀 더 기량이 뛰어난 골퍼를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우드를 바꿔야 할지 현재의 우드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 그레이트 빅버사 드라이버
매우 대중적으로 설계한 모델이다. 가볍고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그레이트 빅버사(GBB)는 골퍼들의 스윙스피드 증대에많은 도움을 주며, V 시리즈 드라이버에 비해 백스핀을 분당 300회 정도 줄여준다. GBB는 조정이 가능한 옵티핏 호젤을 갖췄으며, 로프트(1도 강화에서 2도 약화)와 라이 변경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없는 것도 있을까?

캘러웨이 측이 우수 선수용 더블 블랙 다이아몬드 모델에서 채택한 ‘중력 코어’ 막대가 없다. 이는 백스핀의 변경을 위한 장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백스핀의 정밀 조정 기능은 볼스피드 증대와 샷의 방향에 대한 수정 기능이 더 중요한 일반 골퍼들에게는 의미가 크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엔지니어들은 헤드의 주변부를 따라 슬라이드식 무게 장치를 추가했으며, 위치 설정을 통해 드로나 페이드, 일직선 샷과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샷을 선택할 수 있다. 로프트는 9, 10.5, 13.5도로 구성됐다.


▲ 그레이트 빅버사 페어웨이우드
전체적으로 손쉬운 사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문에 스윙이 쉽고 타격이 쉬우며 샷을 쉽게 다양한 탄도로 쏘아올릴 수 있다. 캘러웨이가 이 클럽을 전형적인 우드에 비해 좀 더 크고 가볍게 만든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단조 공법으로 제조한 컵형 페이스가 보다 확대된 타격 부위 전체에 걸쳐 증대된 볼스피드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 최신 워버드 솔은 잔디와의 향상된 마찰력을 제공한다. GBB 페어웨이우드는 3번(15.5도), 5번(18도), 7번(21도), 그리고 헤븐우드(20.5도, 43인치 샤프트)와 디바인 9(24도, 42인치 샤프트) 모델로 구성됐다. 3번 우드와 5번 우드, 헤븐 우드는 옵티핏 조정식 호젤을 갖췄지만 7번 우드와 디바인 9은 그렇지 않다.


▲ 빅버사 알파 816 페어웨이우드
보조 클럽인 알파 816 페어웨이우드는 샷의 형태를 제어하고, 총알같은 탄도를 원하는 좀 더 기량이 뛰어난 골퍼를 대상으로 한다. 816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맞춤 성능이 탁월하다. 솔에 있는 2개의 착탈식 스크류(3그램, 16그램)가 무게중심(CG)의 위치를 변경시켜 발사각도와 스핀을 정밀하게 조정해준다. 무거운 무게 장치를 앞으로 위치시키면 스핀이 감소해 좀 더 총알 같은 탄도가 나온다. 반대로 하면 백스핀이 늘어나 발사각도가 높아지며 실수완화성도 증대된다. 전체적으로 2개의 무게 장치를 바꾸면 300회의 분당 스핀율, 0.3도의 발사각도에 영향을 미친다. 옵티핏 호젤을 이용한 로프트 변경이 가능하다(-1도~+2도). 한편 단조 공법으로 만든 컵형 페이스는 페이스의 보다 넓은 부위에서 볼스피드를 증대시켜 준다. 14, 16, 18도의 모델이 있다.


▲ 빅버사 알파 816 더블 블랙 다이아몬드 드라이버
빅버사 알파 815 더블 블랙 다이아몬드의 대체 모델인 이 제품은 발사각도와 스핀을 자유롭게 정밀 조정할 수 있는 저스핀 드라이버다. 이런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우수 선수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빅버사 815 수준의 실수완화성을 제공한다. 이번의 새로운 드라이버는 최신의 ‘중력 코어’ 막대를 갖췄으며, 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좀 더 다양한 맞춤 선택 사항을 제공한다.

작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12그램의 막대를 힐이나 토의 포트에 장착하면 드로나 페이드를 때릴 수 있다(막대는 하나뿐이며, 따라서 포트 중 하나는 비게 된다). 한쪽 끝이 더 무겁거나 가벼운 10.5그램의 무게 장치가 있으며, 헤드에서 이 장치의 방향을 바꾸면 무게중심의 위치가 변경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샷의 탄도를 선택할 수 있다. 볼을 페이스 아래쪽 절반에 맞히는 골퍼라면 무거운 쪽이 아래로 가도록, 반대인 경우에는 위로 하라고 추천한다. 이와 함께 무게 장치를 뒤집으면 스핀율에도 분당 200~250회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무거운 쪽을 아래로 가져가면 회전이 줄어든다). 페이스가 깊은 헤드는 약간 오픈된 페이스가 특징이며, 캘러웨이의 옵티핏 호젤도 갖추고 있다. 9도와 10.5도 모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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