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에서 주최한 ‘2015 국가대표 굿웍스 골프 챌린지’가 6월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그린힐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15 국가대표 굿웍스 골프 챌린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주니어 선수들의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으며 이날 5,000만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는 역대 올림픽메달리스트들과 스포츠 스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날 장윤창(배구) 회장을 비롯해 김재엽(유도), 신태용(축구), 유남규(탁구), 김택수(탁구), 이봉주(육상), 한현숙(핸드볼), 홍차옥(탁구), 오성옥(핸드볼), 이효정(배드민턴), 이왕표(프로레슬링)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전직 국가대표 운동선수답게 300야드에 육박하는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쇼트게임 등을 앞세워 골프에서도 국가대표급 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장윤창 국가대표선수회장은 “결손가정 등 어러운 환경의 초중고 운동선수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차원에서 올해로 4회째 골프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매년 연말에 30명 정도의 꿈나무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데 지원금이 적어 미안할 뿐이다. 더 많은 꿈나무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좋은 취지에 동참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윤창 배구
구력: 10년
베스트스코어: 5언더파 67타
드라이버 샷거리: 290미터
“제가 한 장타 하죠”
배구선수 출신의 장신과 손파워 강점, 드라이버 샷거리 300미터 훌쩍 넘기는 장타 일품.


이봉주 육상
구력: 4년
베스트스코어: 3오버파 75타
드라이버 샷거리: 250미터
“골프 체질인가봐요”
42.195킬로미터를 달려 세계를 제패한 ‘국민마라토너’, 골프구력 4년 만에 베스트스코어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골프천재.


이왕표 프로레슬링
구력: 15년
베스트스코어: 이븐파 72타
드라이버 샷거리: 과거 300미터, 현재 250미터
“18홀 중에 9개 홀만 모자를 씁니다. 얼굴 피부도 일광욕이 필요하니까”
파워플한 스윙이 감탄을 자아낸다.


김재엽 유도
구력: 25년
베스트스코어: 5언더파 67타
드라이버 샷거리: 250미터
“유도는 잡아 당기고, 골프는 밀어치는 차이가 있지만 허리회전, 하체 버팀 등은 공통점이죠”
유도영웅의 베스트스코어는 무려 5언더파.


유남규 탁구
구력: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교정 3년
베스트스코어: 5오버파 77타
드라이버 샷거리: 240미터
“왼손으로 탁구를 했는데 골프는 오른손으로 시작했다가 3년 전 다시 왼손으로 바꿨어요”
왼손잡이여서 골프연습장 이용 등에 애로점이 많다는 탁구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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