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T포인트×에네오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이보미, 배선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21시즌 17번째 대회인 T포인트×에네오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가 19일 일본 가고시마현의 가고시마 다카마키 컨트리클럽(파72·6,424야드)에서 개막한다. 

2010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2011년과 2020년을 제외한 9개의 우승 트로피 주인공이 나왔지만, 이전에 한국인 챔피언은 없었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보미(33), 배선우(27), 이민영(29), 윤채영(34), 황아름(34), 배희경(29), 이지희(42), 이나리(33), 정재은(32) 등이 한국 선수의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배희경은 JLPGA와 사전 인터뷰에서 “짧은 홀이 있기 때문에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작년보다 티샷의 상태도 컨디션도 좋다. 최근 대회에서 모두 경기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 주가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8년 이 대회 정상을 밟았던 일본의 간판 스즈키 아이는 “가고시마에서의 플레이는 4년 만이다. 그린이 어렵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퍼팅이 승부가 될 것 같다. 컷을 통과해 사흘간 완주할 수 있도록 퍼팅을 잘하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이 대회는 가고시마 외에도 오사카, 사가현 등에서도 진행되었다.

가장 최근인 2019년 대회에서는 우에다 모모코(일본)가 우승했고, 신지애(33)는 최종라운드 막판 1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2타 뒤진 준우승으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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