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경기인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 출전한 임희정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크게 활약한 임희정(21)이 이벤트 경기인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첫날 화려한 덩크샷 이글을 날렸다.

임희정은 20일 전남 장흥의 JNJ골프리조트 남-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올 시즌 KLPGA 정규 대회의 최종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한 순위 배점과 타수 배점, 연속 대회 톱10 진입 시 추가 배점, 컷 오프 시 패널티 등을 적용한 LF헤지스 포인트에서 1위에 오른 임희정은 리셋타수 ‘3언더파’를 받고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1라운드에서 거둔 9언더파와 합해서 12언더파로 최종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되었다.

1번과 4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낚은 임희정은 7번홀(파3)부터 11번홀(파4)까지 5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13번홀(파5)에서 나온 보기를 14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임희정은 17번홀(파5) 두 번째 샷으로 공을 컵에 그대로 꽂아 넣으며 최근의 좋은 샷감을 뽐냈다.

임희정과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 박현경(21)과 앞 조에서 플레이한 안나린(25)이 나란히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안나린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고, 리셋타수 1언더파를 합했다. 박현경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은 데다 리셋타수 2언더파를 더했다.

김수지(25)가 5언더파 단독 4위, 김우정(23)과 김지영2(25)가 4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소미(22)는 3언더파 7위, 이가영(22)은 1언더파 8위, 유해란(20)은 이븐파 9위, 허다빈(23)은 1오버파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총상금 1억7,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5,000만원, 최하위인 10위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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