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정은6, 유소연, 고진영, 김세영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김효주, 전인지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경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진행되었다.

출전 선수 60명은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첫날 8언더파부터 7오버파까지 다양한 성적을 기록했고, 평균 69.102타를 쳤다.

그 중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 8언더파 64타로 출발한 이정은6(25)가 가장 돋보였다. 페어웨이 안착과 그린 적중 100%를 앞세운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겨냥했다.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에는 김세영(28)이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정상을 기대한다.

올 시즌 상금 1위를 달리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6언더파 66타를 쳐 유소연(31), 이민지(호주), 유카 사소(필리핀), 한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6위를 형성했다. 다만, 넬리 코다는 이날 두 번의 3퍼트 실수가 나왔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넬리 코다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US여자오픈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따내 시즌 상금 3위에 올라있는 유카 사소는 여성 골프대회 역대 최고 우승상금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150만달러를 받는다. 1라운드에서 10번홀(파4) 더블보기와 17번홀(파5) 이글을 바꾸는 등 기복이 있었다.

한국 선수의 맏언니 지은희(35)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눈앞의 우승을 놓쳤던 렉시 톰슨(미국)을 비롯해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조지아 홀(잉글랜드)도 같은 순위다.

올해 LPGA 신인상과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거머쥔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되었다. 교포 선수인 오수현(호주), 개막전 우승자인 제시카 코다(미국)도 동률을 이루었다.

3언더파(69타) 공동 25위에는 12명이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고진영(26)을 비롯해 전인지(27), 김효주(26), 최운정(31),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등.

김아림(26)과 다니엘 강(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언더파를 쳐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신지은(29)과 양희영(32), 노예림(미국)은 이븐파 공동 5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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