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선 유해란(20)의 세계랭킹이 상승했다.

유해란은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2.87포인트를 받아 29위로 3계단 올라섰다.

지난 12~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사흘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9월 엘크루-TV조선 셀러브리티 프로암 제패에 이어 시즌 2승째다. 개인 통산으로는 4번째 우승이다.

1라운드부터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유해란은 박주영(31)의 거센 추격을 받아 공동 선두가 되기도 했지만, 14번과 15번홀의 연속 버디로 치고 나가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올 시즌 KLPGA 투어 6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지한솔, 김해림, 오지현, 김수지, 장하나, 유해란)이면서 동시에 시즌 6번째 다승자(박민지, 이소미, 장하나, 김효주, 김수지, 유해란)로 이름을 올렸다. 

KLPGA 정규투어 250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박주영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함께 시즌 두 번째 준우승(8언더파 208타)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은 22계단 도약한 121위가 되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민지, 임희정 프로가 공식 포토콜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국내파 1인자' 박민지(23)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고, 세계랭킹은 2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박민지처럼 마지막 날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임희정(21), 최혜진(22)도 세계 32위와 세계 51위로 소폭 밀려났다.

공동 4위로 마친 장하나(29)와 박현경(21)은 세계 27위와 세계 5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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