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대세' 박민지 프로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불린 박민지(23)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대상까지 확정하며 여왕 자리에 등극했다.

지난 12~14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정규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36홀 중간합계 상위 30명만 최종라운드에서 뛰었다.

대상 1위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다투었던 박민지(23)와 임희정(21)이 나란히 3라운드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박민지가 대상 타이틀을 확정했다. 이로써 상금왕과 다승왕에 이어 3관왕을 확보했다.

이번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21번 상금을 수령한 박민지는 6승을 거두었고, 총 14차례 톱10(56%)에 들었다.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15억원을 돌파한 15억2,137만4,313원을 쌓아 이번 시즌 유일하게 10억원을 넘겼다. 상금 2위 임희정은 9억9,166만3,364원을 모았다.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에서는 680점을 획득해 618점으로 2위인 임희정을 따돌렸다.

다승 부문에서는 박민지만 3승 이상을 올렸다. 박민지가 7월 11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끝으로 우승이 멈춘 이후 이소미(22), 장하나(29), 김수지(25), 김효주(26), 유해란(20)이 2승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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