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 출전한 리디아 고(사진제공=Getty Image_LPGA). 이정은6, 전인지 프로(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평균 최저타수상이 유력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사흘째 경기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디아 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4타를 때렸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28)이 공동 4위(14언더파 196타)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26)과 이정은6(25)는 공동 11위(9언더파 201타)에 자리했다. 올 시즌 버디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이정은6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한 계단 밀려났다.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추가했고, 무엇보다 18번홀(파4)의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김아림(26)이 공동 17위(8언더파 202타)에서 톱10 입상에 도전한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쳐 2라운드 공동 5위까지 도약했던 이미향(28)은 이날 3타를 잃으면서 공동 28위(6언더파 204타)로 내려왔다. 전반에는 모두 파로 잘 막았지만, 10번홀(파4)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전인지(27)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고, 25계단 상승한 공동 41위(4언더파 206타)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지은희(35)는 사흘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52위, 유소연(31)은 2언더파 208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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