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 에이스 임성재(23)가 약 한 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임성재는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 직후 더 CJ컵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하지만 손목 통증 때문에 바로 출전 예정이던 조조 챔피언십을 포기한 뒤 버뮤다 챔피언십,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를 건너뛰었다.

임성재가 복귀하는 휴렛패커드(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달러)은 현지시간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개막한다. 

PGA 투어는 9일(한국시간) 우승자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샘 번스, 스코티 셰플러, 매슈 울프(이상 미국) 다음인 4위에 올려놨다.

임성재를 상위권에 올린 이유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괜찮다. 보기 드물게 3개 대회 연속 출전하지 않았지만, 직전에 나온 슈라이너스 우승과 더 CJ컵 공동 9위의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임성재는 2021-2020시즌 참가한 3개 대회에서 12라운드 모두 '언더파'를 작성했다.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파72)에서 67-69-70-69타,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파71)에서 63-65-70-62타, 더 CJ컵(파72)에서 68-69-67-64타를 쳤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강성훈(34), 노승열(30), 배상문(35)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를 비롯해 브룩스 켑카,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애덤 스콧, 캐머런 스미스, 제이슨 데이,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티렐 해튼,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이 출격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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